곧 있으면 해외로 간다는 그런 설레임도 잠시, 집안 사정이나 직장 일 등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면 여행을 위한 항공권은 어떻게 할까요? 그냥 취소를 하면 될까요? 아님 중고장터에 팔아야 될까요?
오늘은 짐토스와 함께 항공권 변경, 취소 그리고 환불 정책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항공권 변경, 취소하려면?
일반적으로 항공권 변경, 취소를 위해서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만약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라면 항공사 취소 수수료에 여행사 취소 수수료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 항공권 취소 수수료는 항공권의 운임 규정에 따라 다르다.
항공사는 항공권 클래스(운임)을 세분화해서 판매하고 있다.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로 분류되는 좌석 클래스 안에서도 다양한 부킹 클래스가 존재한다. 이 부킹 클래스에 따라 항공권의 변경, 취소 수수료 역시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부킹 클래스가 높은 항공권은 변경, 환불 수수료가 없거나 더 저렴한 부킹 클래스의 항공권보다 가격이 낮다.
부킹 클래스 분류는 기본적으로 빈 좌석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 비행기에서 팔리지 않는 자리는 재고가 아니라 곧바로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고객이 티켓을 구매하도록 가격과 서비스를 조정하는 것이다. 같은 등급의 항공권이어도 고객들이 특가, 단체 할인가, 정상가 등 조금씩 다른 가격을 주고 사게 되는 이유다.
때로는 항공권 변경 및 취소가 불가능하다?
최저가 항공권 또는 저비용항공사의 특가 항공권은 변경이나 취소가 전혀 불가능한 규정이 적용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유럽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RYANAIR)는 취소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불을 받을 수 없다.
한편, 피치항공은 해당 항공사에 환불 신청서를 팩스로 보내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따라서 항공권 변경 및 취소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항공권 요금 규정을 확인하고 변경 또는 취소가 가능한지 알아봐야 한다.
만약 변경이나 취소가 불가능한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경우라면 항공권 전액을 날리는 셈.
그러기 때문에 반드시 항공권 예약을 할 때에는 요금 규정을 미리 살펴 변경/ 환불 규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
취소 수수료를 내는 대신 항공권을 팔 수 없을까?
항공권 변경 시 항공권 탑승자명을 타인 명의로 바꾸는 항공권 양도는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다시 말해 항공사에서 말하는 항공권 변경이란 항공편의 날짜나 스케줄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항공권 탑승자명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항공권을 취소한 후 다시 구매해야 한다. 내 이름으로 예약된 항공권을 중고장터에 팔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 본인 이름이더라도 철자가 조금 틀린 정도는 대체로 수수료 없이 수정이 가능하지만 전혀 다른 이름으로 잘못 입력한 경우는 수정이 불가능.
만약 스케줄을 바꿔서라도 항공편을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 수수료를 내더라도 항공권을 취소하는 수 밖에 없다. 이는 항공권 예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항공사가 적용하고 있는 규정으로, 예약 시 탑승자의 이름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항공권을 취소할 때 무조건 비싼 수수료를 부담할까?
물론 항공권을 취소할 때 무조건 비싼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항공사에서 요금 규정 상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항공권이라도 항공편을 발권 당일 취소한 경우 혹은 항공편을 탑승하는 승객 본인이 사망한 경우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규정을 채택하고 있다. 그 밖에 항공사에 따라 여행자의 직계 가족이 사망했을 경우, 항공편 목적지 국가의 비자 발급이 거절되었을 경우, 여행자가 큰 병에 걸렸을 경우 등에도 환불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여객운송약관을 참조하도록 하자.
경유 시 항공편의 지연으로 인해 다음 항공편을 놓쳤다면?
일반적으로 환승 항공여정에서 첫번째 항공편의 지연으로 인해 두번째 항공편을 놓치게 될 시 항공사에서 수수료 없이 환불 혹은 대체편을 마련해 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첫번째 항공편과 두번째 항공편을 연결편으로 발권하지 않고 따로따로 예약했다가 두번째 항공편을 놓치게 되었다면 항공사에서는 이를 책임지지 않는다. 때문에 피치 못하게 연속으로 타야 하는 항공편을 따로따로 예약할 경우 두 항공편 사이에 시간 여유를 넉넉히 주는 것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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