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시 항공 탑승은 편안한 여행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비행 시 편안한 좌석, 즉 남들에게 구애받지 않는 좌석이 선호되는 이유입니다.
물론 비싼 항공권을 이용한다면 편안한 좌석은 내 맘대로 골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사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좌석이란 공항에서 도착할 때까지 내가 있을 공간으로 좌석 선점은 그만큼 민감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 나라와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을 여행할 경우 2시간이 되지 않는 거리가 대부분이라 좌석이 불편해도 잠깐이면 되지만 유럽이나 남미 등 10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자리를 선점하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짐토스와 함께 항공기 내 좋은 좌석 찾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해요~
어느 자리를 앉아야 할까?
항공기 탑승 경험이 별로 없는 경우라면 풍경이 보이는 창가 자리가 좋지만 화장실을 갈 때라던지 뻐근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 복도로 가는 상황이라면 복도쪽 좌석이 편하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단거리 구간의 항공기를 탑승할 경우 창가 쪽 좌석이 낫다.
바깥 풍경을 볼 수도 있으며 2-3시간 정도는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참을 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거리 구간 항공 시는 반대.
유럽, 남미 등 9~10시간 소요되는 장거리 비행의 경우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기도 할 뿐더러 장시간 앉아 있는 관계로 몸을 풀어주기 위해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창가 쪽 자리에 앉는 경우 복도 쪽에 앉은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기 때문. 이럴 때는 복도 쪽 좌석이 낫다.
그러나 복도 쪽 좌석에 앉으면 자는 중 안쪽 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할 뿐더러 기내에서 수면을 취하는 경우 복도를 지나다니는 사람에게 수면을 방해받을 우려가 있다. 때문에 숙면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창가 쪽 좌석이 나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복도 쪽 좌석 창가 쪽 좌석, 어느 한 쪽이 좋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
항공기에서 안 좋은 좌석은 어디일까?
화장실이나 갤리(항공 주방) 근처에 위치한 좌석은 승무원과 승객들이 자주 오가므로 복잡하다.
하지만 수시로 간식을 챙겨 먹는다면 간식을 얻으러 쉽게 갈 수도 있는 게 장점.
양 좌석이 붙어 있는 가운데 좌석이 선호도가 낮다. 창 밖을 볼 수 있는 조용한 창가 좌석도 아니고 화장실에도 쉽게 갈 수가 없기 때문.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경우라면 양쪽에 낮선 사람들이 껴 있는 채로 비행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불편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항공기 내 편한 좌석은?
앞쪽에 벽이 있다는 것 외에 비상구석만큼이나 충분한 공간이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좌석이다.
그리고 비상구 좌석! 벌크헤드석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여유공간이 있는 동시에 창가쪽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가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벌크헤드석과 비상구 좌석은 보통 사전좌석지정으로 지정할 수가 없다.
비상구 좌석은 긴급 시 승무원과 함께 승객들의 탈출을 도와야 한다.
그리고 벌크헤드석은 유아용 바구니(Bassinet Seat)를 사용하는 유아 동반 고객에게 우선 배정된다는 사실.
비상구 좌석, 벌크헤드석을 지정받고 싶다면 공항에 일찍 가서 체크인 시 직원에게 좌석배정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다.
그리고 온라인 사전지정좌석이 가능한 경우 미리 적당한 좌석을 골랐다가
출발 당일 공항에 빈 좌석이 있다면 자리를 바꿀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도 방법.
미리 항공기 좋은 좌석 알아보는 방법은?
물론 있다! 항공기별 좌석 배치를 보여주는 시트그루(Seatguru)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항공사명, 항공기편명, 탑승날짜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내가 미리 탑승하게 될 항공기 좌석 배열을 확인할 수 있다.
좌석 배치도에서 좋은 좌석은 초록색으로, 특이사항이 있는 좌석은 노란색, 나쁜 좌석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각 좌석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해당 좌석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을 뿐더러 좌석 콘센트, 모니터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2018/11/01 - [여행정보/여행준비] - 해외여행 준비, 이것들만 챙겨가자!
2018/11/01 - [여행정보/여행상식] - 공항 전광판에 적힌 코드는 뭘까? FUK, PEK??
'여행정보 > 여행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특한 매력의 세계 이색 테마파크 6가지, 그곳은? (0) | 2018.11.17 |
---|---|
여행사 직원이 알려주는 패키지여행의 비밀 '이것'은? (0) | 2018.11.17 |
혼자 여행 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0) | 2018.11.16 |
항공권 변경 및 취소 시, 이거 모르면? (0) | 2018.11.01 |
해외여행 준비, 이것들만 챙겨가자! (0) | 2018.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