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이 알려주는 패키지여행의 비밀 '이것'은?
여행을 자주 다녀보신 분이거나 항공사, 여행사 직원들은 알고 계실지도 몰라요.
여행은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 or 패키지여행.
하지만 본인의 여행 스타일이 어떻냐에 따라 자유여행이 더 좋을 수도 있는 반면 패키지여행이 좋을 수도 있어요.
여러분은 해외여행 가실 때 주로 어떤 여행을 가시나요? 자유여행? 아니면 패키지여행?
그럼 오늘은 패키지여행 시 짐토스도 몰랐던 패키지여행의 비밀에 대해 같이 알아보기로 해요! :)
패키지의 장점은?
1. 귀찮을 때
제2 외국어 못하고 여행 경험이 거의 없다. 거기다 지도도 잘 못 보는 길치라면?
패키지여행이 답이다.
매일 일상의 반복으로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나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구매만 하면 알아서 다 해주니까.
필자의 부모님 또한 보내주기만 한다면 괜찮은 패키지로 갈 거라고 하신다.
2. 자유여행으로 가기 어려울 때
중국이나 동남아 쪽은 언어나 교통편 때문에 자유여행이 어려울 뿐더러,
치안으로 많이 걱정되는 곳은 자유여행으로 가기 꺼리게 된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은 어느 곳을 어떻게 찾아갈지 각 나라별 언어에 당황할 필요도 없다.
거기에 숙소, 여행 코스, 관광지 입장권까지 알아서 다~ 해준다.
이렇게 모두 준비되어 있어 마음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건 필자 또한 심히 공감하는 부분!
3. 돌발 상황일 때
자연재해가 나서 항공기나 배편이 결항되면, 여행사는 개인과는 다르게 다른 교통 편을 구할 수 있다.
또 아무리 자연재해라도, 구매자의 만족도를 위해
취소 수수료 등에서 가능하면 개인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노력한다
여행사가 받는 가이트 팁은 다 가이드한테?
패키지로 여행을 가 본 사람이라면 “가이드 팁” 또는 “현지 경비”라는 것을 내 본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손님들이 현지에 도착하면 가이드에게 꼭 지불해야 하는 돈인 가이드 팁.
가이드들은 대부분 이렇게 설명한다. “이건 가이드가 가지는 돈이 아니고요. 현지에서 쓰는 경비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믿는 손님이 얼마나 되겠는가? 거의 없다. 누구라도 ‘가이드 팁’은 가이드의 인건비라고 생각할 것이다.
필자 또한 그랬고.
본인들이 계약한 회사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롯데, 한진, 인터파크 같은 인터넷이나 TV등에 이름도 나오는 꽤나 유명한 여행사들인데 그런 큰 회사들이 "가이드 팁(인건비)"를 때먹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회사들은 이걸 몽땅 때 먹고 랜드사로 책임을 돌린다. 실제 손님들의 일정표에 나오는 가이드 팁은 현지 경비로 사용될 뿐더러 이 가이드 팁을 정산 시 누락시키면 바로 잘린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가이드에게 괜찮은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살 만한 물건 1~2개 정도는 쇼핑하자. 서비스는 생존이 보장될 때 나온다.
패키지엔 반강제 쇼핑이 포함?
Case by Case(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건 어떤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냐에 따라 다르다!
저렴할수록 반강제 쇼핑이 포함될 확률이 높고, 반대의 경우(노 옵션, 노 쇼핑 상품)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가이드들은 고정된 수입 없이 옵션과 쇼핑에 의해서 결정된다.
한 번이라도 패키지로 여행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패키지여행의 첫 날 가이드가 얼마나 열변을 토하며 옵션 설명을 하는지 말이다.
가이드의 수익은 첫 날 옵션 판매, 마지막 날 쇼핑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렇듯 가이드는 패키지 여행에 포함된 쇼핑 시간에 특정 쇼핑몰을 방문해 물건을 사게 유도하는 것이다.
패키지는 일정이 빨리빨리, 왜 그럴까?
긴 휴가를 쓰기 어려운 한국의 특징 상 한 번 갈 때 끝장을 보자는 생각이 한 몫! 그리고 하나 더 뭐든 빨리빨리~
이게 한 상품을 구매하는 개념이다 보니 여행 일정이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일정이 널찍하면 여유 있게 잘 봤다라기보다는 돈이 아깝다는 불만이 많다
이렇듯 패키지여행은 모든 사람을 충족하긴 어렵지만, 빡빡한 일정을 원하는 사람들을 충족시킨다.
여행 코스의 숨겨진 비밀?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오는 편은 새벽 1~2시에 비행기가 많은데, 오후 6시 정도에 모든 일정이 마감된다고 한다
그럼 가이드는 약 5시간 동안 쇼핑을 유도하거나, 마사지 등의 구매를 권유한다고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할 일도 없는데 잘 됐네', '그래, 피곤한데 마사지나 받지 뭐' 하면서
오히려 가이드에게 고마워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여행객들은 패키지여도 사전 조사를 하고, 이 시간에 할 계획을 세워서 가는 게 좋다!
그리고 가이드를 따라간다고 해도 쇼핑에 관련한 시세 같은 걸 알아가면
바가지를 안 쓰고 가성비 좋은 물건 챙기는 이득까지 :)
그런데 웃긴 건, 이런 쇼핑이나 마사지가 아예 없으면 또 컴플레인이 온다고 하니 희한할 따름이다.
패키지여행 싸게 가는 팁
1. 돌발 특가 맨날 보기
일정 인원 이상 신청을 해야만 출말하는 패키지 특성상, 한두 명이 모자랄 경우 급하게 빨리 팔아야 해서 특가로 올리게 되는데,
이런 건 진짜 특가! 노리는 사람이 많아서 엄청 빨리 매진된다니 여행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보고 있어야 한다!
2. 비수기를 노리자
항공사는 여행사들한테 비수기, 성수기 좌석을 패키지로 묶어 대량으로 판매하는데, 성수기 좌석을 많이 확보하려면 비수기도 그만큼 사야 하는 구조임. 그래서 여행사들은 비수기 상품을 마이너스로 감수하고 싸게 팔더라도 성수기 자리를 많이 사려고 한다!
그러니까 비성수기에 여행을 가야 이득이다!
결론적으로 여행은 뭐든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특히 직접 본인이 발로 뛰면 더 싸긴 합니다. 단 여행사에서 하는 것만큼 자기가 원하는 일정,시간,숙소 등을 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문제죠. 여행 싸게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항공편을 얼리버드 프로모션 할 때 미리 구매하고 천천히 계획 세우면서 한껏 설렘을 느끼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니면 위에서 추천했듯이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가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을 골라 여행을 떠나보세요 ^^
오늘은 여기까지, 이상 짐토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