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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꿀팁

유럽 여행 시 꼭 알아야 할 '이것'은?

설레는 해외여행! 옛날과는 달리 최근에는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등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해외여행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은 유럽 여행이죠~

그렇다면 유럽 여행 시 알아야 할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지금부터 짐토스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베드버그


유럽여행 중 꼭 알고 가야할 게 바로 베드버그다. 
유럽여행 준비한다고 카페나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게 되면 '베드버그에 물렸어요'라는 후기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베드버그란 쉽게 말해 빈대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깨끗해진 환경 덕에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유럽이나 동남아, 남미 등 해외여행에 갈 경우 맞딱드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베드버그는 햇빛이 들지 않는 습한 침대 밑이나 매트리스에 자주 출몰한다. (베드버그는 나무를 사랑한다)




필자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다 베드버그에 물렸던 적이 있는데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종아리 안쪽으로 해서 붉은 반점들이 도독도독 올라오는데 벌레 물렸네? 자고 일어나면 낫겠지 뭐 이런 안이한 생각으로 큰 코를 다친 경험이 있다. 미친 듯이 가려워 피가 나는 줄도 몰랐을 정도. 이로 인해 여행 일정을 소화 못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물론 입었던 옷은 폐기처분.




이렇듯 베드버그는 생명력이 강해 가방을 통해 옮겨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대처방안은 숙소에 체크인 후 시트와 베드버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흔적이 발견될 경우 다른 숙소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물렸다면? 모든 소지품을 소독하고, 침대 매트리스, 이불 등을 세탁, 건조한다. 

제대로 소독 안하고 귀국하는 경우 베드버그와 같이 올 수도? 

따라서 유럽여행 시 게스트하우스나 저가 호스텔 위주의 투숙을 할 예정이라면 방역용 살충제(비오킬)는 필수템!

 



비오킬은 방역용 살충제 종류 중 하나로 동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분무기 형식이라 캐리어에 넣어줘도 무방.
하지만 여행갈 때 짐이 많다면 다이소, 문구 등에 판매하는 스프레이 공병에 소분해가면 편리하다.


어디에서 지낼꺼야? 숙소는?



대부분의 여행 시 숙소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 요건들을 따져본다.
숙소 위치, 교통 수단, 객실 요금 및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이용 후기 등을 고려.
하지만 숙소를 선택할 때, 무조건 도시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한 가지 얘기해주고 싶은 것은 본인이 직접 어디 가서 무엇을 보고 싶은지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그리고 무엇보다 교통이 좋아야 하는 건 1순위! 숙소에서 관광지까지 거리가 멀거나 교통편이 
불편한 곳에 있으면 이동할 때 많은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호텔 말고, 게스트하우스나 홈스테이 같은 곳에서 머물면 훨씬 더 재밌다.
물론 베드버그 같은 불청객은 사양이지만 낮선 해외에서 편안하게 여행객들과 

어울리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필자도 실제 홈스테이하면서 만난 사람과 아직까지 연락하고 있다. 




맛집탐방도 좋지만~ 요리해 먹어볼까?




여행에서 숙소, 비용 등 다 고려할 사항이긴 하지만 뭐니 해도 음식 아니겠는가?
나라별 고유의 음식문화를 접하다 보면 입맛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필자의 이웃 블로거 분 중에서도 실제로 식당에서 물로 배를 채웠다는 분이 있다.

반대로 어떤 음식이든 잘 먹더라도 타국 음식이 물려 한국 음식이 그립기도..
이럴 때 음식을 챙겨가면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경비를 훨씬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홈 스테이를 이용하게 되면 집주인에게 부엌을 써도 되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흔쾌히 허락하는 게 대부분.




이렇듯 컵라면이나 김 등 음식을 챙겨서 먹어도 되고 숙소에서 요리해 먹어보자. 
사먹는 것과는 다른 느낌! 식재료는 큰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을 추천. 
외국 물가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슈퍼에서 간단한 식료품을 사면 한국보다 더 저렴한 것도 
구해볼 수 있으니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다. :)




한 눈 판 사이에? 내 물건이.. 없다


유럽에서는 관광객이랍시고 어리버리 하고 있으면 먼저 와서 도와주는 게 거의 없다

특히 도움을 청하기 전에 먼저 말을 걸거나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은 경계

물론 선 뜻 호의를 베푸는 이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극히 소수.

도움이 필요하다면 가족과 함께 있는 현지인에게 부탁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또한 카페에서 잠깐 화장실이나 어디 갔다오면 절대 자리에서 물건을 놓고 가지 말자. 
선반이나 테이블에 올려 놓는 물건은 도둑에게 가져가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꼭 잘 챙겨서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필자의 주변에 여행하다 휴대폰,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아  당부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대비해 여행자보험은 꼭 들고 가는 걸 추천한다.


유럽은 화장실이 유료? 오줌 누기 참 비싸네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정말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싶을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특히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료 화장실. 우리나라처럼 아무 건물에서나 

화장실을 개방하는 문화권에 익숙한 사람들은,

화장실을 갈 때도 돈을 내라고 하는 문화가 낮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유럽 문화에선 실제 화장실을 유지하고 청결하게 관리할 때 비용이 들어가니 

화장실 이용자들에게 그 비용을 받겠다는 것.
자신이 이용한 서비스에 대해 이용 요금을 내라는 거니 딱히 반박할 말이 없다. 

여튼 유럽 시내에서는 공중 화장실을 찾아보기 힘들 뿐더러,  

공중화장실이 있더라도 대부분 유료로 사용해야한다.

대게 화장실 이용료는 0.5~1유로 사이. (700원~1300원)

 



그래서 유럽 여행할 때는 레스토랑이나 숙소 같은 곳에서 

꼭 볼일을 보고 나오도록 하고 동전을 소지해 다니는 것이 좋다.

 

유럽 여행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 주저하지 말고 이런 유용한 팁으로 즐거운 여행하시면 좋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이상 짐토스였습니다 :)